농작물 수확시기를 맞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업기술센터가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시기를 맞아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와 함께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창 수확을 맞은 수박과 농작물 등의 피해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수박은 신문지, 볏짚 등으로 덮어주어 강한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 피수박 발생을 방지하고, 고추는 고온 시 낙과, 착과부진, 칼슘 결핍 등의 생리장애로 품질이 저하되고 수량이 감소할 수 있는 만큼 관수를 통해 토양수분을 유지 해 주고 역병, 탄저병, 담배나방 등의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벼는 예찰을 통해 도열병과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등의 발생상황을 살펴 방제하도록 하고, 특히 이삭도열병은 수량과 직접연결 되므로 사전방제가 중요하다.

고온이 지속 될 경우에는 논물 걸러대기로 논물의 온도를 낮추어 준다.
채소류는 고온다습이 지속될 경우 생육이 부진하고 노균병 등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사전에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또한, 폭염특보에 따라 한낮의 농작업은 반드시 피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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