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용(한마음 은빛통신원)

지난 3월2일 천주교 진안성당에서는 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운영위원과 봉사자들의 축하속에서 은빛대학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개강식을 갖고 생활체조, 웃음치료, 노래교실, 종이접기, 건강검진, 봄·가을 나들이, 미니 올림픽, 채육대회 등 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학기 34시간, 2학기 30시간 등 모두 64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전우진 주임신부는 "노인이란 종말이 아니라 새 인생의 전환점이요, 또 하나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니 은빛대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각자 행복을 찾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말하고 스스로 찾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에게 고마움과 감사하는 마음을 표했으며, 앞으로 열심히 참여해서 건강도 챙기고, 기쁨도 나누어 행복한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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