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길, 금잔디 길, 수선화 길 구경 한번 오셔요
한마음 은빛통신원 김창현

우리 고향마을 아파트에는 금낭화 길이 10m 있어요.
내년부터는 아파트 단지 안에 해마다 꽃길을 두 배씩 늘린다는 게 이장(우화 6동 이장 김창주)의 꿈이랍니다.

수선화 길도 10m 있어요. 금잔디 길은 30m가 넘어요. 내년에는 이들 꽃길이 두 배는 늘어날 겁니다. 4월 하순부터 금낭화가 피기 시작했어요. 6월 7월까지 핀데요.
복 주머니 같은 금낭화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어요.'라 합니다. 복이 당신을 따른답니다.

금잔디 길은 양탄자 길 같아요. 양탄자 같이 핀 금잔디 꽃말은 '일편단심'이랍니다.
노란 수선화도 10m나 넘게 수줍게 피었어요. 수줍게 핀 수선화 꽃말은 '신비, 자존심, 고결'이랍니다.

금낭화 길, 금잔디 길, 수선화 길을 찾고 찾아서 구경 한 번 오셔요. 구경해 보시고 손수 길러 보셔요. 진안의 각 면마다 한 가지 씩, 계절에 따라 특징 있는 야생화 길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이런 길을 만들어 특징 있는 진안의 마실 길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 마을 주민의 꿈이랍니다.
고향마을 아파트 꽃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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