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주천면민회 송년의 밤

▲ 장학금 수여 학생들과 함께 한 주천면민회원들.
재경주천면민회가 송년의 밤 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4일 경동프라자 2층 애프터유 웨딩홀에서 안병욱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과 김지운 면장과 주천면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고향의 봄을 같이 부르는 것을 시작했다. 2절에 걸친 고향의 봄을 함게 부르면서 참석한 이들은 손을 맞잡았다.

안병욱 회장은 "걱정을 많이 했으나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하다"며 "회원들과 주천면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넘치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지운 면장은 고향에 남은 이들에 대한 애정을 부탁했다. 김 면장은 "향우회가 있어 면민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회원 여러분은 공기 좋고, 물 좋은 고향을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찾아와 고향 발전을 위한 고견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이날 정세균 의원이 찾아 분위기를 달구었다. 정 의원은 "내빈에서 회원으로 바뀌었다"라며 "종로로 출마하지만 저는 영원한 무진장의 국회의원이다. 회원가입을 허락해달라"고 했다.

이날 주천중학교 3명과 대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자리도 있었다. 작년까지 학교로 지원하던 것을 바꾸어 학생들이 직접 장학금을 받고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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