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홍보 뿐 아니라 다른 영역까지 침범 우려

군이 ‘변화하는 고장 행복한 진안 소식지’에 게재 홍보할 군민기자단을 모집,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군은 군민 기자단을 운영해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 기반을 확대하고 군민에게 빠르고 정확하고 공정한 소식을 전달해 현장의 소리를 능동적으로 취재, 군민의 알권리 제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군민기자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며 자격 요건은 군정홍보에 관심을 갖고 열과 성을 다할 수 있는 자로 기사 작성이 가능해야 한다.


이러한 요건이 충족되면 읍에 거주자 20명과 각 면에 거주하는 4명 등 총 60명을 선정, 읍·면 주민의 희노애락 전달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한기 의원은 “60명의 기자단이 군정소식지 홍보뿐 아니라 다른 영역까지 침범해 활동할 수 있다”며 “최소한 마을에서 군정홍보 모니터 요원으로 희노애락에 맞는 군정홍보 방향으로 가야지 기자직분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부용 의원은 “기자의 명칭은 고려해 볼 필요 있어 보인다”며 “지금은 하지 않고 있지만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군민 기자단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모니터 요원의 활동으로 이 고장 문화와 역사 마을 사례 등 역사에 대한 기사를 도출할 수 있도록 흥미진진한 소식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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