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진안을 꿈꾸며

제5회 진안홍삼·용담호 마라톤 대회가 지난 1일 3천5백여명의 마라토너와 일반인이 참여한 가운데 용담댐 광장을 비롯해 용담호반 일원을 질주하며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1천여명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치러졌다. 작년까지 5천여명의 참가자로 전국대회에 버금가는 입지에서 출발했지만 올해는 금산인삼세계엑스포 대회와 겹쳐 역량이 분산되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아름답게 피어난 코스모스를 벗 삼아 함박웃음을 머금고 용담호반 도로를 질주했다.


송영선 군수는 “마라톤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며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도 인내력과 지구력을 필요로 한다”며 “완주의 기쁨은 누리시는 여버분들은 자신들의 극한을 뛰어넘은 진정한 승리자일 뿐 아니라 밝고 건강한 사회건설을 위한 역동적 에너지를 지닌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이산과 홍삼의 고장 진안을 찾아주신 마라톤 가족 여러분을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김완기 모두런 사람들 대표는 “마이산과 홍삼의 고장이며 8경 8품 8미로 유명한 진안 홍삼 용담호 마라톤 대회에서 또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순위에 얽매이지 않고 가족과 직장동료와 동호인간에 호흡을 맞춰 달리면서 서로간에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5회 진안 홍삼 용담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신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그리고 진안군민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