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교위 소위 증액 의결

우리군과 무주군 적상면을 연결하는 진안-적상간 국도의 4차선 확포장 사업예산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 내년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0일 2007년도 예산안·기금 소위원회를 열고 도로건설 사업예산을 6천860억원을 증액, 의결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예산안·기금 소위원회가 의결한 도로건설사업 예산에는 우리군과 무주군 적상면을 연결하는 진안-적상 간 국도의 사업예산 20억원이 포함돼 향후 최종 예산 반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진안-적상 간 국도의 4차선 확포장 사업은 우리군 관내 4km와 안천면에서 무주군 적상면을 연결하는 11.6km가 2004년 12월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축소로 공사착수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도 지난 9월14일 열린 전라북도의회 도정질문·답변을 통해 2007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하지만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예산안·기금 소위원회를 통과한 사업예산이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낙관하기 어렵다는 것이 국회 관계자의 얘기다.

정세균 국회의원(산업자원부 장관) 강기섭 보좌관은 “건교위 소위를 통과했지만 마지막 관문인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하는 관문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 보좌관은 “진안-적상 간 국도 4차선 확포장 사업은 교통량 조사 등을 통해 정부안에서 조차 반영되지 않은 사업으로 착공 시점이 2013년으로 밀렸던 사업”이라며 “정세균 장관께서 관심과 의지를 갖고 건교위 사업예산에 반영시킨 만큼 앞으로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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