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배우고, 체험하고...
전통문화 배우고, 체험하고...
  • 박종일기자
  • 승인 2006.12.0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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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전통문화 전수관 개관


지난달 28일 국악협회 회원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설운동장 맞은편에 자리잡은

전통문화 전수관이 개관식을 가졌다.

 

“문화예술이 우리 삶 속에 즐거움과 여유를 갖는 놀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좌도굿, 금척무, 매사냥 등 우리지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지난달 28일 국악협회 회원 그리고 관계자를 비롯해 송영선 군수 및 각 기관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 전통문화 전수관’이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전수관은 진안읍 군상리 341-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공설운동장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있다.


전수관은 지상 2층으로 1천722.98㎡(521.2평) 건물과 4천840㎡(1천464평) 터에 총 사업비 20억(국비 10억, 군비 10억)을 투자해 완공됐다.

전통문화 전수관은 지난 2004년 3월 25일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 29일 공사를 착공했으며 이듬해인 12월 14일에 준공됐다.

지난달 11월 8일 민간위탁 운영자가 한국국악협회 진안지부(지부장 박형렬)로 결정되면서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하게 된 전수관은 좌도농악, 매사냥, 금척무 그리고 사무실, 창고, 숙고 및 식당, 부속시설 등이 구비되어있다.

박형렬 지부장은 “우리지역에 잘 보존되어 온 전통문화예술이 소통·화합·놀이로 보존·계승·발전 할 수 있도록 한다”며 “오래전부터 뿌리 내려온 전통문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하고 느끼게 해 우리 가락의 멋스러움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수관은 좌도풍물굿의 초급반(가락배우기)·중급반(판굿)을 배우며 방학기간에는 합숙을 통해 전수(대학생)받을 수 있으며 초·중등 풍물반을 운영한다

또 금척무의 일반부 무용과 노래 및 장단을 배우는 민요, 정신수련·체력단련·춤을 배울 수 있는 국선도 그리고 매사냥을 통한 현지 실습교육을 한다.

전수관의 기획사업으로는 전통놀이에 제기차기, 윷놀이, 연날리기가 있으며 전통예절교육인 관혼상제와 강좌 및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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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철 전통문화 전수관 관장

                          "우리 것은 소중한 것"

 

“전통문화 전수관 개관으로 지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것이 소중한 것이여~’ 고 박동진 옹의 말처럼 우리의 것이 소중한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소중한 전통문화를 지키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이승철 관장을 비롯해 국악협회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승철 관장은 “우리지역 전통문화는 물론 타 지역에서 유명한 풍물을 초청해 교류하고 군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승화 시키겠다”며 “우리 문화는 말로 하는 것보다 직접 보고, 체험하며 우리 것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아이들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멀리하고 있다. 이 아이들을 위한 변형된 전통문화가 필요하다. 원래 고유의 것은 보존하고 현대생활에 맞게 변형되고 응용된 전통문화를 아이들과 대중이 접근하기 쉬운 변형문호를 유도해 나가는 것 또한 필요하다.  

이승철 관장은 “전통은 오래전부터 이어 내려오는 우리의 문화”이라며 “이 문화를 지키고 전수하기 위해서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잘해야 아래 사람이 본받아 후대에까지 전해줄 수 있다”고 말해다.

 

이 관장은 이어 “서구화 문화를 접하고 있는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홀이 한다”면 “민족정신이 약해지면서 우리문화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의 주체는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우리들이다. 그러기에 앞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킨 선조들의 혼이 담겨 있다. 우리가 의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문화는 현재 어떠한 위기에 처해 있는지 다시 한번 신중하게 되집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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