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초예산보다 26억1천700만원 줄어

진안군의회(의장 김정흠)가 이한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 1천902억8천200만원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의회는 지난 11월30일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송영선 군수로부터 2007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모두 1천902억8천200만원으로 이는 2006년도 당초 예산 1천928억9천900만원보다 26억1천700만원(1.36%) 줄어든 액수다.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가 1천588억8천800만원으로 2006년도 1천638억2천300만원보다 49억3천500만원(3.01%) 줄어들었고, 특별회계는 313억9천400만원으로 2006년도 당초예산인 290억7천600만원보다 23억1천800만원(7.97%) 증가했다.

일반회계 중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의 비율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내년도 세입 예산안 중 지방교부세는 889억9천400만원으로 전체 일반회계 예산 1천588억8천800만원의 56.0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6년 당초 일반회계 예산 중 지방교부세의 비율이 51.83%(1천638억2천300만원 중 849억900만원)인 것과 비교해 4,81%(40억8천5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세입예산 중 지방세 비중 또한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도 지방세 예산안은 44억4천만원으로 전체 일반회계 예산안의 2.79%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일반회계 예산 1천638억2천300만원 중 41억800만원으로 2.51%의 비율을 보였던 2006년 예산과 비교할 때 8.08%(3억3천200만원) 증가한 액수다.

하지만 사업수입, 이자수입, 순세계 잉여금, 잡수입 등을 포함한 세외수입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2007년도 세입예산 중 세외수입은 117억3천만원으로 전체 일반회계 예산의 7.38%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179억1천800만원(전체 일반회계 예산의 10.94%)이었던 2006년도 당초 세입예산안과 비교하면 61억8천800만원(34.54%) 줄어든 액수다.

이밖에 2007년도 세입예산안 중 보조금은 531억8천400만원으로 전체 일반회계 예산안의 33.47%를 차지했다. 국고보조금은 399억7천만원으로 전체 일반회계 예산의 25,16%, 도비보조금은 132억1천400만원으로 전체 일반회계 예산의 8.32%를 차지했다.

세출예산은 경제개발비가 580억3천900만원으로 전체 예산안의 36.53%를 차지했고, 사회개발비가 544억7천600만원(34.29%), 일반행정비가 424억2천400만원(26.7%)을 차지했다.

 

일반회계 예산안 중 인건비는 297억4천300만원으로 전체 일반회계 예산의 18.72%를 차지해 2006년 270억8천400만원(16,53%)과 비교해 26억5천900만원(9.82%) 증가했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각 실과별로 2007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소위원회 별로 예산을 심의,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2007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총괄 검토와 계수조정의 일정을 가진 후 20일, 2007년도 예산안 계수조정 결과보고 및 의결안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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