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인삼재배 농가 대상 '친환경 인삼재배기술 교육'


 

군은 지난 5일 수요일 문화의 집 2층 강당에서 관내 인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인삼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인삼 병·충해 방제 기술’에 진안숙근약초시험장 인삼종합연구실 정성수 강사와  ‘인삼 재배 기술 및 생리장애 경감대책’에 작물과학원 인삼 약초과 이성우 강사, ‘인삼 예정지 선정과 토양 관리’에 작물과학원 인삼약초과 현근수 강사, ‘인삼의 농약 안정성 조사’에 국립농산품질관리원 전북지원 박찬성 강사 그리고 정천면 모정리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박명석씨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정성수 강사는 인삼에 발생하는 병·해충과 방제법에는 묘포의 병해와 본포의 병해 그리고 충해에 대해 설명하며 병원균의 발병시기와 발생원인 그리고 대책을 강의했다.

이성우 강사는 “인삼에 농약을 과다 사용해 수출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국내·외적으로 인삼의 안전성이 의심받게 되면 국내외 소비자의 불신을 초래해 인삼산업 자체가 침몰할 처지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강사는 “청정 인삼생산은 국내·외적으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인삼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중요한 문제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성 강사는 “품질향상과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안전한 인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조사를 강화 할 것”이라며 “생산농가의 이해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특산과 김종환 홍삼담당은 “대도시 소비자들은 인삼에는 농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삼 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들도 이제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인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인 추세에 맞춰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안전 농산물을 생산자들이 생산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안전성 교육 외에도 인삼농가들은 인삼을 직접 재배하고 있는 농가의 사례발표를 요구하고 있어 이번 교육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박명석 사례발표자는 “30여년동안 인삼농사를 재배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례발표를 가졌다”며 “나름대로는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과 머리를 맞대 대처방안을 찾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인삼의 안전성을 생각해 농약을 줄여 농사를 짓고 있다”며 “농약을 줄인 만큼 관심을 갖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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