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1명의 계약직 공무원을 제외한 9명이 계약직 공무원의 계약을 취소됐다.

당초 약속한 계약직 공무원들의 계약 기간이 2006년 12월 6일로 만료되면서

당초 10명의 계약직 공무원들은 기획홍보실 소관 9명과 문화관광과 소관 1명이 2003년과 2004년에 걸쳐, 1차 서류와 2차 면접을 통해 채용됐고, 이들은 모두 2006년 12월6일자로 계약이 만료됐다.

이들이 활동한 분야는 군민 삶의 질 향상, 법무소송, 홍보영상, 도농교류, 한방 과학 산업, 도시조경, 으뜸마을 가꾸기, 지방분권, 관광개발, 향토 사료분야 등 10개 분야이다.

하지만 군이 대처방안을 마련해 두지 않은 채 전임 군수시절 채용한 계약직 공무원들에 대한 재계약을 포기함으로써 계약직 공무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계약직 공무원들에 대한 재계약 포기 과정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해임된 계약직 공무원은 “계약기간 만료일은 6일인데 반해 군에서 통보해온 것은 서면통보도 아닌 구두 통보로 만료일이 지난 7일에 전해졌다”며 “그러면서 별도의 조치 없이 인수· 인계를 해 줄 것을 요구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에서 전달한 일방적인 통보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적어도 업무를 인수·인계하기 위해서는 계약 만료일 30일 전에 통보해 줘,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여유 시간을 주어야 하지만 진안군은 그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계약기간이 지나서 통보해 준 것은 인수·인계를 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나 계약기간이 지난 상황에서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군 담당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그동안 계약직(공무원)으로 근무한 10명 모두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조직개편 용역 결과를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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