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추경보다 26억5천713만5천원 증가

진안군의회(의장 김정흠)는 2006년도 제3회 추경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 지난 15일 군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회가 심의·의결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2천106억5천872만9천원으로 이는 지난 2회 추경예산인 2천80억159만4천원 보다 26억5천713만5천원이 증가한 액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2억867만원이 증가된 1천745억6천988만원이며, 특별회계 예산은 4억4천846만원이 증가된 360억884만원이다.

군 자체 재원인 세외수입 현황은 전체적으로 12억803만원이 증액되었지만 공공예금 이자수입 13억원과 경영수익사업 특별회계에서 15억6천931만원이 전입된 것이 주된 이유이며 실질적으로 우리군의 세입이라 할 수 있는 마이산 도립공원과 노인전문요양원 입소자 수입, 한방약초센터 사용료 등은 당초보다 5천만원 이상 큰 폭으로 감액 됐다.

특히 마이산 북부 예술관광단지 분양대금은 20억9천693만원이나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회는 심사결과를 통해 “심사를 통해 우리군의 세입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용담, 안천, 상전, 주천 등 4개 면의 전천후 게이트볼장 조성사업비 4억원과 오천리 평촌마을 게이트볼장 조성사업비 4천만원, 중양교량 가설사업비 1억5천만원은 이번 제3회 추경까지 도비가 확보되지 않아 감액처리 한 사항으로 군의 예산편성 방식에도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출예산에 대해서도 “당초예산에서 지원기준과 읍면 배분기준 등을 마련하고 추진했던 마을회관과 경로당 보수, 주민숙원사업비 등이 일부 편성돼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 일부지역에 대한 특혜의혹과 읍면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예산 편성은 지양해 주길 바란다”며 “또한 각종 행사지원과 포상금, 보상금 지급을 위해 순수한 군비로 편성해 놓은 일부 예산들이 사업시행을 해보지도 못하고 반납예산으로 편성되는 등 사전 사업계획 수립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추경 전에 사용이 불가피한 예산에 있어서도 사전에 의회에 설명을 하도록 하였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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