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위원 진안지구협의회에서는 이날 진안 반월 노인사랑의 집과 성수 임마누엘 가정봉사원, 백운 노인선교원, 주천 가나안 복지 공동체, 용담 전원교회 초원의 집 등 5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으로 위문품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모아 아름다운 사회분위기 조성과 이웃 사랑실천에 앞장서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범죄예방위원 진안지구협의회는 쌀 20kg 14포와 과일(배) 14상자, 라면 25상자 등 총 15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해 5곳의 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송년위문품을 전달했다.
반월 노인사랑의 집 송현숙(51) 시설 장은 “위문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렵던 IMF 시절에 오히려 관심을 많이 둬주셨던 것 같고, 그 후로 시설에 대한 관심이 조금 줄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생활물품도 필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운영하는데 필요한 도움의 손길이 더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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