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엽 한농연 진안군연합회 신임 회장

▲ 손종엽 한농연진안군연합회장
지난 19일 제13대 한농연 회장 선거 후 22일에 만난 손종엽 당선자는 “선거 기간에 함께한 손병유 후보자가 그동안 한농연과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통해 다져놓은 기반으로 힘든 선거가 되었다.”라면서 “이제는 승패를 떠나 한농연 조직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힘을 합해야 하는지 많은 지도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선거를 통해 분열된 한농연 회원들을 결집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손 당선자는 “손병유 후보와 손종엽 후보는 한농연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도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벌일 수 있었다.”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연합회장 선거에 참여한 만큼 낙선한 손병유 회원도 한농연 회원이고 손병유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도 또한 한농연 회원들이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단합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종엽 당선자는 “한농연 회장 자리가 회원들 머리 위해 군림하는 곳이 아닌,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인 만큼 회원들의 뜻과 의견을 반영해 이끌어 가고 싶다.”라면서 “손종엽 이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총동원해 진안 농업과 한농연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당선자로서 앞으로 한농연 단체를 위한 계획에 대해 “우선 장인권 회장 체제에서 2년간 이루어 놓은 모든 사업들을 정립시키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앞으로 읍·면 조직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군 연합회가 결집하도록 심혈을 기울여 가겠다.”라고 말했다.
손종엽 당선자는 이번 한농연 회장 선거를 통해 보여준 회원들의 열의에서 한농연의 희망을 보았다고 한다.
손 당선자는 “짧은 기간에 한농연 회원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라면서 “이번에 307명의 회원이 투표에 직접 참여한 것은 처음으로 기록에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농연 단체에서 이처럼 관심 있게 참여하고, 협조해 준 것처럼 앞으로 단체 활동에도 관심 있게 참여해 준다면 무슨 일이든 못할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선거에 참여한 열의와 애정을 가지고 지역 농업과 한농연 단체에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농연 회원들을 위한 일꾼이 되겠다는 처음의 마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회원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손종엽 당선자는 농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손종엽 당선자는 “지금 농촌은 한미 FTA로 인해 농민들에게 어려운 실현을 안겨주고 있고, 그로 인해 앞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공간마저도 위기에 처해 있다.”라면서 “현실에 안주하고, 우리 농민들이 앞장서지 않는다면 우리의 농촌은 회생할 길이 없음을 깊이 통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 당선자는 “이제는 농권보호를 위해 농민회와 한농연 등 농민단체가 앞장서 진안의 현안 문제를 인지하고, 개인농가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서 대책을 세우는 데 앞장서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라면서 “한농연 출신으로 유능한 인재들을 모아 자문기구를 만들어 참여하고, 그 가운데 논의된 현안에 대에 잘된 것과 잘못된 것을 구분해 행정에도 건의도 하고 제시도 할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한농연 단체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잘되고 있는 부분은 칭찬해 주고 잘못한 부분은 지적해 더욱 발전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둬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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