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5일 전주 KBS ‘생방송 포커스 전북 21’를 통해 김정흠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임실군 김진명 도의원, 권영호 서남대 교수,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정책기획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과 관련하여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정흠 의장은 “용담호 수질은 자율관리 이후 2002년 대비 COD 3.4PPM에서 2.4PPM으로 개선되었고 호소유입 직전의 하천에서는 1급수 수질의 목표에 도달한 상황에서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은 설득력이 떨어지고, 용담댐 수몰로 인한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정을 논의 한다는 것은 진안군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이 사항이 군민의 뜻과 다르게 강행된다면 금강 수계법의 예외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행정소송 등을 통해서라도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상수원보호구역을 지정해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시선과 자발적 참여로 해결 할 수 있다는 지역여론이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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