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가정 방문·주민의견수렴 등 대화 창 마련

▲ “올한해 우리지역에서는 어떤 사업들이 펼쳐질까?” 지난 21일 상전면에서 열린 군수 읍면 방문 행사에서 한 주민이 군정업무현황 책자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군수의 연초 읍면 방문행사가 달라졌다.
읍면사무소에 주민들을 모아놓고 일방적으로 군정을 홍보하는 과거의 권위주의적 관행에서 벗어나 주민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가 하면 열린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21일 첫 방문지였던 상전면과 동향면에서는 지역의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고, 주민들과의 대화에서는 송 군수가 직접 현안에 대한 군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동향면에서 송 군수는 면내 귀농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이 생활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요구사항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송 군수는 구릿골 공부방 등 귀농인들의 지역을 위한 노력에 고마움을 나타낸 뒤 “귀농인들의 정착과 소득 증대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민선 4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올해, 군정설명회를 통해 ‘변화하는 고장, 행복한 진안’ 건설을 위한 청사진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군민과의 열린대화를 통해 주민의 군정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주민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방문하고, 지역에서 소득증대에 기여한 주민들에게 표창장도 전달하며 주민과 함께 하는 군정을 실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 동향면에서는 송영선 군수와 귀농인들간의 간담회가 있었다.
한편 이번 송영선 군수의 읍·면 연초방문행사는 ▲21일(수요일) 상전면과 동향면을 시작으로 ▲22일(목요일)에는 안천면과 용담면을 방문했으며 ▲23일(금요일)에는 주천면과 마이학당을 방문한다.
또 ▲26일(월요일)에는 부귀면과 마령면 ▲27일(화요일)에는 백운면과 성수면 ▲28일(수요일)에는 진안읍과 정천면을 방문하게 된다.

각 읍면별 ‘2007 소득증대 유공자 표창’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박정주(49, 진안읍 연장리) ▲김부원(63, 용담면 송풍리) ▲황의준(50, 안천면 신괴리) ▲성희수(49, 동향면 능금리) ▲문상기(62, 상전면 주평리) ▲최우현(62, 백운면 남계리) ▲최준(44, 성수면 좌포리) ▲전정용(56, 마령면 덕천리) ▲김윤철(56, 부귀면 봉암리) ▲고영만(54, 정천면 봉학리) ▲김명갑(44, 주천면 용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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