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희망진안을 만들어 갈 사람
이충국…깨끗한 힘으로 진안을 살리겠습니다
박수우…내 편이 되어주는 첫 번째 진안군수
공보물 통해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

지난 5월24일과 25일 후보자등록시청 마감에 이어 5월31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항로 후보는 지난 1일 백운면에서 첫 유세를, 기호 4번 민주평화당 이충국 후보는 지난 1일 진안군청 앞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기호 6번 무소속 박수우 후보는 5월31일, 자신의 고향인 동향면에서 첫 유세를 진행했다.
오는 6월13일 투표일을 앞두고 진안군수 후보로 등록한 3명의 후보들은 공보물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공보물에는 어떤 약속들이 담겼을까?

▲ 이항로 후보가 지난 1일 백운면에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항로 … 5개 분야 25개 약속 담아
먼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항로 후보는 '희망진안을 만들어 갈 사람', '일 잘하는 이항로'를 강조하고 있다.
이항로 후보는 "지난 4년이 일 잘하는 군수를 증명한다"라고 강조했다.
4년 연속 지방자치행정 대상 수상, 외부청렴도 전북도 군단위 1위, 보육사업 유공 대통령표창, 자원봉사대상 대통령표창, 공약이행평가 최우수·우수 3년 연속수상, 지자체 합동평가 전북최우수, 진안홍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행복나눔 봉사대상 등의 실적을 공보물에 담았다.

이와 함께 이항로 후보는 5개분야 25개 정책을 공보물을 통해 약속했다.
먼저 모두가 잘 사는 부자 진안. 이를 위해 농산물 재배·가공·유통의 체계적 지원, 홍삼한방특구 홍삼산업 활성화, 진안고원 축산 브랜드 육성, 친환경 농업경쟁력 강화, 산촌소득 창출을 위한 생산유통기반 구축, 귀농·귀촌하기 좋은 진안만들기, 인력지원센터 운영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진안고원시장 활성화, 도시권 로컬푸드 매장개설, 진안특산물 홍보판매단지 조성, 토탈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두 번째로 꿈과 웃음이 있는 희망진안이다.
이를 위해 발달장애아 키움센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건강가정 지원센터 운영 등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자녀양육 종합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청년수당지급,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회관 건립, 청년몰 조성 및 청년문화의 거리 조성 등 '청년이 살아야 진안의 미래가 있다'는 약속도 함께 제시했다.
이밖에 청소년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진안,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청정치유 및 휴양명소 만들기도 함께 약속했다.

세 번째 분야는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진안.
임신축하금 100만원 지급, 임신후기 가사도우미 지원, 아이돌봄종합지원센터 건립, 질병보장 보험지원, 아동놀이터 확대, 초등학생 돌봄사업 추진 등 출산 및 유아복지 지원을 약속했다.
여성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여성농업인 지원 확대, 여성 1인 점포 안심비상벨 설치 확대, 경로당 보행 보조기 보관대 설치 등을 약속했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진안을 위해서는 치매노인 주야간 보호시설 설치, 독거노인 사랑의 요구르트 배달, 어르신 일자리 창출, 전통음식 전수교실 및 판매장 운영 등을 제시했다.
장애인 복지실현을 위해서는 작은 영화관 한글자막서비스, 농아인 부부자녀 언어교육 지원, 지적장애인 부부 육아지원, 발달 장애아 키움센터 설치 등을 약속했고, 보훈회관 건립과 국가유공자 사망 위로금 지급 등 복지실현 약속도 함께 제시했다.

네 번째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관광진안.
관광호텔 등 대규모 숙박단지유치, 워터파크 조성, 케이블카 설치, 마이산 둘레길 조성, 월광폭포, 경관조명설치, 별빛소리공원 등 마이산을 세계적 관광지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부귀산 천문대(별빛고원) 사업완공, 용담호 개발, 섬진강권역(백운, 마령, 성수) 문화관광 개발, 다시 찾는 진안 홍삼축제 등도 함께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주민이 함께 하고 참여하는 신뢰행정 실천.
군민참여 정책 토론회 정착화, 미래진안 비전위원회 구성, 분야별 업무공유를 통한 군정 추진 동력 확보, 생활공공서비스 통합지원센터, 공약평가 군민 배심원단 운영 등을 약속했다.

▲ 이충국 후보가 딸 이루라양과 함께 지난 1일 군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충국 … 6개 분야 23개 공약 제시
민주평화당 이충국 후보는 공보물 첫 장에서 '깨어나라 진안!', '깨끗한 힘으로 진안을 살리겠습니다'를 강조했다.
특히 이충국 후보는 가위박물관 특혜의혹에 대해, "어떠한 의혹을 받지 않는 청렴한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고, 진안군의료원 채용비리의혹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권에도 현혹되지 않는, 오직 군민만 생각하는 올곧은 군수가 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이산케이블카 군민갈등에 대해서도 "서로를 갈라놓는 군수가 아니라,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동아줄 군수가 되겠습니다"라고 공보물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봉사와 헌신으로 채워 갈 4년!, 진안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고 강조한 이충국 후보는 6개 분야 23개의 약속을 공보물을 통해 강조했다.
먼저 6차산업 육성으로 농가소득을 대폭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지역농업 시범사업 확대, 임산물 수익사업 확대 지원, 농산물 판매물류비 지원, 농산물 판매 운송지원차량 보급사업 등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하늘이 내린 청정자연 명품 관광진안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찾아오는 문화상품 개발 육성, 북남부 마이산 중심으로 문화공연장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로 관광상품개발, 월 2회 특별장 개설 등을 제시했다.

세 번째는 마을기업 적극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환경 개선사업, 우수기업 우수상품 지원조례, 지역노동력을 이용한 경제산업 활성화 추진, 농산물 가공시설 확대 등이 세부 실천사항이다.
네 번째 약속은 공부가 재미나는 행복한 학교다.
이를 위해 2040년을 준비하는 단계별 교육여건(환경) 개선, 도시보다 앞서가는 환경으로 지역인구 문제 해결, 소규모 학교 지원 확대, 소외없는 미래보장형 교육여건 마련 등을 약속했다.

다섯 번째 약속은 우리 마을 구석구석 복지혜택을 빠짐없이 채우겠다고.
노인들이 운영하는 소규모농업 지원, 복지설계사 맞춤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장애인 및 소외계층 지원(사회적 기업 발굴) 등이 그 실천 방안.
마지막으로 공정한 인사로 행정에 신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약속했다.
장기경력 공무원 처우개선, 공무원 부당업무 개선, 형평성에 맞는 인사, 우수공무원 발탁인사 등이 그 실천방안.

이충국 후보는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시작해서 국회 정책보좌관을 거처 정치에 입문했다"라며 "정치인이 된 후 항상 소수의 편에 서서 불의와 맞서 싸워왔고, 가진자보다는 소외된 자들과 함께 삶을 나눠 왔고, 지역주민들과 애환을 같이 했고, 지역문제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풀기 위해 열정껏 뛰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갈등도 많았고, 좌절도 있었지만 언제나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격려가 보람"이었다며 "어려운 도전이지만 뜻 있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기에 두렵지 않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박수우 후보가 자신의 고향인 동향면에서 지난 5월31일 첫 유세를 펼쳤다.
◆박수우 … 사람이 희망인 진안 약속
무소속 박수우 후보는 공보물 첫 장에서 '내 편이 되어 주는 첫 번째 진안군수', 그리고 '마이산케이블카 예산을 군민께 돌려드리겠습니다'를 강조했다.
마이산케이블카 사업 백지화를 공보물에 담은 박수우 후보는 마이산도립공원계획 사업 삭제, 군 예산 190억 삭감 등도 함께 약속했다.

마이산케이블카 예산 190억원은 농민기본수당으로 20세 이상 전업농 지원자 중 선정해 월 20만원을 지원하고, 20대와 30대 무직자 지원자 중 선정해 월 20만원 지원, 산림특성화고 전환, 진안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로개선, 주차장 확보, 무료버스, 마이산관광과 연계 등에 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진안관광지원센터, 진로전략연구소 설립, 의료 원스톱, 귀농귀촌통합지원센터, 다문화가정 인재양성프로그램 등도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12개 분야 55개 정책을 약속했다.

매월 기본소득을 보장받는 안정된 농업농촌을 위해서 농민 기본소득제 시행(매월 20만원), 농업인 부채 회생지원, 면단위 농기계 지원단 운영, 소농·가족농 강화, 농번기 공공급식 무료화 확대, 농산물 단계적 전량 수매 등을 약속했다.
어르신이 걱정 없는 행복한 진안을 위해서는 원스톱 보건의료 실시, 어르신 일자리 확대, 장례비 지원 확대, 마을 복지센터 설립 등을 약속했고, 차별 없고 여성이 살기 좋은 진안을 위해서는 진안사랑여성 바우처 확대, 다문화여성지원 확대, 경력단절 여성 지원확대 등을 제시했다.

미래가 있는 젊은 진안을 위해서는 청년기본수당 지급(월 20만원), 청년희망통장, 청년주택 보급지원, 결혼식비용지원 확대, 후기청소년 커뮤니티 공간확보 등을 약속했고, 귀농귀촌 1번지 '함께 사는 진안'을 위해서는 청년 귀농귀촌 지원, 귀농귀촌 통합지원센터 설립, 진안협동농장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들이 부담없는 교육을 위해서는 무상교육(교육비, 교복비, 체육복비), 산림특성화고등학교 유치, 진로전략연구소 설립, 대학등록금 지원 확대, 학교 밖 아이들 교육지원센터 설립, 다문화자녀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통합센터 추진 등을 약속했고, 사각지대 없는 현미경 복지를 위해 중증장애인 최저생계비 지원, 장애인 이동권 보장(베리어프리), 보육의 질 향상, 키즈카페 운영,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확대 수급지원 등을 제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고루 잘 사는 진안을 위해서는 산림경제 활성화, 학천동에 대형주차장 확보, 진안군 창업지원센터 설립, 임업직불제 도입 등을 약속했고, 주민이 참여하고 혜택받는 문화예술관광의 시대를 위해서는 마이산 관광활성화(세계지질공원, 둘레길, 순환버스), 진안문화역사관광 활성화, 용담호 풍류도로 조성, 문예체육관 건립, 군립예술단 창립, 예술촌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 환경친화 생태건강 진안을 위해 슬레이트 없는 진안, 주민 주도 마을 환경, 냄새없는 생태축산 구축, 재난정보 스마트 알림 시스템, 분리수거 정상화, 농촌 LPG공급 개선사업 등을 약속했고, 공정하고 투명한 책임행정을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행정평가단 강화, 군민소통실 신설, 공무원 재교육 적극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한 장날 무료버스, 면단위 거점버스, 교통약자를 위한 오지택시 확대, 진안버스 교통시스템 정비 등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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