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안천면민의날 축제

▲ 안천면민의날 기념식 및 면민화합한마당 축제가 지난달 30일 안천면 소공원에서 열렸다.
안천면 지역 주민들과 출향인들이 화창한 봄 기운을 만끽하며 한마당 축제를 벌였다.
지난달 30일, 안천면 소공원에서는 제33회 안천면민의 날 기념식 및 면민 화합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선 군수와 김정흠 군의회 의장, 이상문, 김대섭 도의원, 황의영 농협 전북지역본부장 등 기관 단체장들과 지역주민, 출향인 등 1천 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꿈과 희망, 변화, 그래서 행복한 안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풍물팀의 풍년기원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종목별 체육대회, 민속놀이, 주민 장기 및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은평구 신사1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오맹훈)와 안천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황의범)가 도, 농 교류 자매결연식을 갖고 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체육, 공익, 산업근로, 애향, 효열장 등 모두 5개 부문에 걸쳐 선발된 면민의 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체육장을 수상한 조인규(53)씨는 면 체육회 부회장으로 면민화합과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공익장을 수상한 허성옥(87)씨는 안천농협 초대 조합장으로 자비로 직원급여를 충당하고 비료 및 영농자재창고 2동 신축 등 농협의 근간을 마련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산업근로장을 수상한 조병율(53)씨는 용담호 주변 쓰레기 1.5톤 수거를 비롯해 안천면 괴정마을에서 구곡마을까지 9.6km를 꽃길로 조성하는 등 지역발전을 이끈 공로와 기초생활수급자로 두 아들과 딸을 대학까지 진학시킨 공로도 인정받았다.
△재경 안천면 향우회 결성에 기여한 허갑주(53)씨는 애향장을 수상했고, △위암과 대장암으로 몸져누운 시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한 허길례(57)씨는 효열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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