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능길, 마을 신문 ‘미래의 땅’ 창간

서로가 품을 나눠 고추모를 이식하며 함빡 웃는 마을 아주머니들에서부터 구릿골 정보화 센터에서 친환경 교육을 받고 있는 마을 주민들까지.
동향면 능길권역(학선, 능금) 주민들의 낯설지 않은 우리네 이야기를 담은 마을신문 ‘미래의 땅’이 창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5차례의 준비호를 거쳐 창간된 ‘미래의 땅’은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으로 농사정보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과의 대화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동향면 능길권역 한기영 마을간사는 “작지만 소박하게, 카메라 렌즈를 통해 바로 나와 내 옆집의 생활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 마을의 공동체성과 화합을 되살리는데 기여하는 신문이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낯설지가 않은 내 이야기가 실리고, 내 옆집 사람이 주인공인 주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마을신문인 ‘미래의 땅’이 창간된 이유이며, 아울러 귀농인들이 새로운 터전에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바르게 융화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제는 물론 마을을 더욱 살찌우고 풍성하게 만드는 소통의 통로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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