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택 침수 대비 600여명 주민 참가

태풍과 장마철을 앞두고 군이 지난 14일, 진안고추시장에서 ‘2007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실시했다.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재난에 대비하는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군내 13개 단체 임직원과 주민 등 600여 명이 참가해 태풍으로 시간당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린 상황을 가상해 ‘주택침수에 따른 인명구조 및 응급복구’ 실제훈련을 열었다.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하면 발생하게 될 피해를 예상해 주택화재 진압, 인명구조, 범람제방 응급조치 및 복구, 사후조치 및 이재민 구호 등 16가지의 세부적이고 진안 지역여건에 맞는 훈련을 펼쳤다.
특히, 진안군청, 무진장소방서, 군부대, 민방위대 등 참여기관·단체 150여명이 세밀한 사전준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한 신속한 훈련진행은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2005년도 8월 1천500여억원의 호우피해를 입었던 쓰라린 경험을 토대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발생시 전 군민이 지혜를 모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실제훈련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군민이 참여하여 재난을 예방하고 슬기롭게 대처하자”는 송영선 군수의 선창으로 주민 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 시간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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