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과 사업 추진, "문광부와 교감 있었다"

군이 행복만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추경에 3천만 원의 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마을 조성을 통한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행복마을’은 공모사업이 아닌 군 자체 사업이다.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문화·환경·공간 연구집단인 ‘문화우리’ 관계자들이 지난 5월 우리 군을 방문해 마이산과 안천면, 백운면, 진안읍 등을 둘러봤다.
군에 따르면 답사 후 문화우리 관계자들은 보고서를 통해 “유물과 문화재의 활용 가능성이 크고 용담댐과 마이산을 중심으로 한 경관이 문화관광자원으로 의미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공공미술 개념으로 마이산 돌탑을 인용해 문화예술촌에 돌탑공원을 조성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지역 특성개발에 주력하면서 주민 스스로 운영하고 기획·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미 시행한 마을단위사업 대상지역을 배제한 읍면별 2~3개 마을씩을 선정하고 공무원 및 주민대표 등으로 전략기획팀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재 문화관광과장은 “문화관광부를 방문했을 때 ‘행복마을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진안에서 주도적으로 진행을 하면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라는 교감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복마을’ 만들기 추진사업은 제1회 마을가꾸기 전국대회 평가회에서 송영선 군수가 “국가균형발전위 성경륭 위원장을 만나 문화·예술 부문을 어떻게 농촌에 접목시킬 것인지에 대해 연구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라고 밝힌 부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살고 싶은 마을만들기의 한 축으로 인식될 ‘행복마을 만들기’가 ‘으뜸 마을만들기’의 성공사례에 이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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