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목사 … "무릎 봉사 하겠다"
이재복 목사 … "작은 밀알 되겠다"

▲ 이재복 위임 목사가 교인들 앞에서 서약을 하고 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진안교회에서 36년간 목회 활동을 해오던 이종수 목사가 은퇴하고 지난 23일(토) 본 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또한, 이 목사의 후임으로는 용담전원교회 이재복 목사를 위임했다.

진안교회는 이날 교회 인사와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종수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이재복 목사 위임식을 가졌다.
이날은 상전면 금지마을 금양교회 이춘식 목사(노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주제일교회 이상집 장로의 기도와 장승교회 김진수 목사의 성경봉독, 난곡제일교회 박보금 목사의 ‘그리스도의 일꾼’이란 제목으로 설교회 1부를 마쳤다.

2부는 이재복 목사(당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종수 목사에 대한 원로목사 추대식에서 진안교회 이귀성 장로는 추대사를 통해 “진안교회 온 성도 일동은 36년간 헌신적으로 교회 부흥과 발전을 이끌어 오신 이종수 목사님을 원로목사로 추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귀중앙교회 전택복 목사의 기도와 이종수 원로목사에 대한 송인철 장로의 약력소개 그리고 화산교회 김상중 원로목사가 축사를 했다. 이 원로목사는 답사를 통해 “36년 동안 제 설교를 듣느냐고 여러분 애 많이 썼다.”며 “그동안 입으로, 발로 뛰는 목회활동 이었다면 앞으로는 무릎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3부에는 최영배 목사(위임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재복 위임목사는 본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교회 발전과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서약했다.
교인들 또한, 이재복 목사를 위임목사로 받고, 협력하며, 목사로 시무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서약했다.

장계교회 홍도표 목사의 기도에 이어 위임국장이 이재복 목사 위임을 선포했으며, 영광교회 김형주 목사가 ‘목사에게’ 그리고 은평교회 정복문 목사가 ‘교인에게’ 권면했다.

한편, 전북신학교학장 김백경 목사의 축사와 서현교회 이일호 전도사의 축가를 듣고, 이재복 목사의 답사가 이어졌다.
이 목사는 “이종수 원로목사님은 제가 늘 아버님으로 생각하고 믿고 따른 분”이라며 “진안교회에서 36년 동안 말씀을 단단하게 다져놓은 곳에서 작은 밀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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