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위한 무료 법률구조ㆍ소비자 문제 상담실 운영
전북농협과 대한법률구조공단 그리고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주최하고, 진안무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배진수)이 협조한 가운데 농업인에게 필요한 상담을 실시했다.
행복한 국제결혼과 소비자권리 및 피해예방, 생활법률, 소 브루셀라병 퇴치할 수 없는가에 대한 이날 강의는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배진수 조합장은 “축산업은 대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라면서 “축산은 농업생산액의 34%를 차지하고, 농업 10대 품목 중 6개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였지만 한미 FTA 협상체결로 무한시장경쟁의 본격화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배 조합장은 이어 “WTO와 IMF 등 축산가격 파동, 사료 값 폭등을 거치며 굳세게 모든 걸 헤쳐 나왔다.”며 “다시 한 번 농가 스스로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백병결 전북대 수의과 대학 교수는 소 부르셀라병이 퇴치되고 있지 않는 점을 우려했다.
백 교수는 “정부에서는 아직까지도 소 브루셀라병이 퇴치되지 않아다고 밝혔다.”라면서 “감사원 결과 브루셀라 방역에 허점 지역에 대해 소 브루셀라병의 전염을 막기위해서 수소와 10마리 미만 사육농장이 빠져 있다며 농림부에 방역 대책을 강화하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배 교수는 또 “소 브루셀라병이 감염되었을 경우 백신도 소용없다.”라면서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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