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백운면민의 날 행사

▲ 백운면민의날 행사는 데미샘 물과 백운면 29개 마을에서 모아진 물을 합치며 면민화합을 다지는 특색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에서 채수된 성수가 백운면 29개 마을에서 채수된 물이 손내옹기 이현배씨가 직접 제작한 옹기속에서 합쳐진다.
이날 합쳐진 물은 면민 화합과 결집을 위해 점심밥을 짓는 밥물로 이용됐다.

지난 3일 열린 제11회 백운면민의 날 행사는 특색있는 이벤트로 면민 화합을 다진 뜻깊은 행사가 됐다.
백운초등학교 학생들의 음악줄넘기, 어린이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 등 지역주민들의 솜씨자랑으로 시작된 이날 면민의 날 행사에서는 친환경농특산물 전시판매, 마이평생학습지도자들의 ‘아름다운 봉사활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치활동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면민의 날’ 빛바랜 옛날 사진전시회를 열었던 ‘생명의 숲 진안 백운 마을조사단’이 올해는 현재 백운에 사는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준비해 관심을 끌었다.

사진전시회는 주민과 마을이라는 2가지 테마로 고향을 꿋꿋하게 지키며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일상과 표정을 기록하고, 지금과 옛 마을 사진을 비교 전시, 농촌 주거시설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헌기(반송리 원반마을), 황순능(운교리 원운마을)씨가 면민의장을 수상했고, 출향인 장현수(서울 강남구)씨와 김병기(전주 완산구)씨는 백운면민의 날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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