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백운면민의 날 행사
이날 합쳐진 물은 면민 화합과 결집을 위해 점심밥을 짓는 밥물로 이용됐다.
지난 3일 열린 제11회 백운면민의 날 행사는 특색있는 이벤트로 면민 화합을 다진 뜻깊은 행사가 됐다.
백운초등학교 학생들의 음악줄넘기, 어린이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 등 지역주민들의 솜씨자랑으로 시작된 이날 면민의 날 행사에서는 친환경농특산물 전시판매, 마이평생학습지도자들의 ‘아름다운 봉사활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치활동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면민의 날’ 빛바랜 옛날 사진전시회를 열었던 ‘생명의 숲 진안 백운 마을조사단’이 올해는 현재 백운에 사는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준비해 관심을 끌었다.
사진전시회는 주민과 마을이라는 2가지 테마로 고향을 꿋꿋하게 지키며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일상과 표정을 기록하고, 지금과 옛 마을 사진을 비교 전시, 농촌 주거시설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헌기(반송리 원반마을), 황순능(운교리 원운마을)씨가 면민의장을 수상했고, 출향인 장현수(서울 강남구)씨와 김병기(전주 완산구)씨는 백운면민의 날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류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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