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성수면민의 날 행사

▲ 다양한 운동경기를 통해 주민화합을 다진 성수면민의날 행사가 3일 외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오랜만에 맑게 갠 하늘이 더욱 높아 보인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주민들은 오랜만에 만난 이웃과 손을 맞잡고 활짝 웃으며 농사로 힘들었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채워졌던 초등학교 운동장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웃음소리로 바뀌었고 마을별로 모여 음식도 나누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성수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3일 외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성수농협 농가주부모임의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외궁초등학교 학생들의 음악줄넘기 시범 등이 이루어진 기념식에서 송금선씨가 효열장을, 반우정 성수면장과 한재수 전 성수면장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또, 이종규, 김규형(전 군의회 의원)씨는 공로패를 전달받았고, 강효선, 윤정아, 정현영, 신승민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상장 및 장학금을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체육행사에서는 배구와 고리걸기, 발묶고 달리기, 협동줄넘기, 새끼꼬기, 마라톤 등 다양한 운동경기로 주민 화합을 다졌다.
체육행사에 이어 펼쳐진 노래자랑에서는 지역주민과 출향인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승규 성수면장(성수면 체육회장)은 “세월은 지났지만 어린시절의 하늘과 닮아있는 열린 가을하늘의 모습에서 고향의 풍경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며 “가을하늘이 활짝 열려있는 교정에서 그리운 사람들과 그 옛날의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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