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향교 석전대제

▲ 공자의 덕을 기리기 위한 진안향교 추계 석전대제가 20일 열렸다.
향교의 대성전은 유교의 큰 인물인 공자를 모시는 곳이다. 지금의 유림들은 공자의 얼을 이어받아 그 뜻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20일(목) 공자의 덕을 기리기 위한 추계 석전대제 봉행식이 거행 되었다. 진안향교는 우리 고장 최초의 교육기관으로 알려졌으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했던 곳이다.

진안향교 송상완 전교를 비롯해 관내 유림이 참여해 이날 행사를 빛내주었으며, 초헌관에 최상빈, 아헌관 김윤희, 종헌관에 전병윤씨가 나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제례를 올렸다.
진안향교는 1397년(태조 6년)에 건립됐으며, 한양에 성균관을 두고 전국지방에 명하여 향교를 세워 유교부흥에 힘쓰게 할 목적으로 세워졌다.

진안향교의 대성전에는 중국의 공자를 비롯한 성조 5현과 동방 18인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춘추로 음력 2월과 8월에 석전의식을 봉행해 왔다.

정수언 유림은 “이조때 양반계층을 배양 했지만 현대에는 모두 계방해 어느 계층이나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송상완 전교는 “진안향교는 예로부터 내려왔던 행사를 맞이해 음력 2월과 8월에 대성전에서 공자님과 제자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를 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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