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저녁 통합회의 열어 규약 제정 및 임원 선출
부귀촌약초작목반은 반원 의견수렴 이유 내년에 가입키로

▲ 지난달 30일 부귀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작목반통합회의
부귀면에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던 약초 및 허브 작목반이 통합하기로 의견을 모은데 이어, ‘진안고원 부귀 생약·약초 작목반’이란 이름으로 통합 작목반을 구성했다.

10월30일 저녁 6시부터 부귀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작목반 통합회의에 참석한 부귀면 약초와 허브 작목반 및 약초재배 농가들은 통합 작목반 구성 시기를 더는 늦출 수 없다는데 동의하고, 통합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최영용 위원장을 반장으로 선출하는 등 통합 작목반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목반 운영에 필요한 규약을 제정하는 한편, 최영용 반장을 비롯해 이강욱(부귀생약작목반장)씨를 부반장에, 서윤진(황금리)씨는 재무, 국승호(허브작목반장), 김상곤씨를 감사로 선출했다. 또 최영용 반장이 송경헌(벤처대학 졸업생)씨를 총무로 지명하면서 임원진 구성도 마쳤다.

그리고 각 개별 작목반별로 반원들의 통합 작목반 가입신청을 받는 한편, 작목반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부귀촌약초작목반(반장 손종원)이 반원들의 의견수렴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가입을 내년으로 미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진안고원 부귀 생약·약초 작목반’의 초대 반장으로 선출된 최영용 반장은 “이번에 탄생한 통합 작목반은 부귀면에 흩어진 개별 약초 작목반의 연합회 성격을 갖고 있다.”라면서 “약초재배 농가의 재배기술 향상과 정보교류, 공동생산과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반장은 “각 작목반 이외에도 개별 농가 등에서도 가입을 희망하는 등 우리 통합 약초작목반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면서 “부귀면뿐만 아니라 진안군을 대표하는 약초작목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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