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사회복지협의회 저소득층에 연탄 배달

▲ 진안군 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이 어려운 세대를 위해 연탄 2200장을 전달했다.
살을 에이는 추위에도 진안고추시장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사람들로 분주하다.
진안군 사회복지협의회(대표 송상모)는 지난 3일 연탄을 사용하는 우리 고장의 저소득층 11세대에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2200장을 전달하였다.

사회복지협의회 회원 60여명은 고추시장에서 가정에 나누어 줄 연탄을 차에 싣고 6개 팀으로 나눠 연탄을 받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배달을 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은 진안읍, 백운면 등 5개 읍면에 한 가구당 200장씩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배달에 참여한 지역사회복지협의회 실무위원회 위원장 김진씨는 “연탄은 장당 300원의 배달료가 붙어 2200장의 배달비만 해도 70만 원이 넘는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배달해 조금이나마 겨울나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했다.

송상모 사회복지협의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연탄을 구입하지 못하는 가구에 나누어 주었다.”라며 “힘이 닿으면 더 많은 가정에 연탄을 나누어 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너무 안타깝다.”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사회복지협의회는 2005년 6월 구성해 회원 100여 명이 목욕봉사, 사회복지 한마음대회 개최, 저소득층 보일러교체, 연탄배달 등 행복한 진안 건설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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