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국…부끄러운 재선거, 진안군민 자존심 세우자
전춘성…군수공백 1년, 행정 안정시킬 적임자

'맞장토론 강대강' 진안군수재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지난 4월2일 오전 10시부터 10시50분까지 티브로드 전주방송국에서 열렸다.
이날 초청 대담은 진안신문을 비롯해 전북 CBS, 티브로드 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참여미디어연구소 박민 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와 무소속 이충국 후보가 참가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진안신문에서는 이날 토론회 내용 전부를 지면에 게재한다. 또한 토론회 영상은 진안신문 홈페이지(
www.janews.co.kr)를 통해서 볼 수 있다. /편집자 주

참여미디어연구소 박민 소장(사진 가운데)의 사회로 지난 2일 진안군수 재선거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열렸다.
참여미디어연구소 박민 소장(사진 가운데)의 사회로 지난 2일 진안군수 재선거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열렸다.

△진안군수 재선거 맞장토론 강대강 진행을 맡은 박민입니다. 4월15일 진안국민들은 국회위원 선거와 진안군수 재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합니다. 이전군수가 중도 하차함에 따라서 이 진안군정 1년 넘게 공백을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래서 다음 진안군수는 누가 될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습니다. 티브로드 전주방송과 전북 CBS, 그리고 진안신문은요 선거법 제 82조에 따라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마련했는데요. 기호 순서에 따라 오늘 함께 하신 후보 바로 소개해드리죠. 먼저 더불어민주당 전춘성후보 나오셨네요.
=(전춘성)안녕하세요. 전춘성입니다.

△무소속 이충국후보 나오셨습니다.
=(이충국)안녕하세요. 무소속 단일후보. 진안군민후보 이충국입니다. 반갑습니다.

◆출마의 변

△많은 진안군민들 이 방송 함께 하고 계실텐데요. 이제 본격적인 토론 들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출마이유를 듣는 시간 각각 1분씩 드리겠습니다. 이 발언순서는 사전에 추첨을 했고요. 추첨 결과에 따라서 먼저 무소속 이충국 후보에게 1분의 시간의 드리겠습니다. 시작하시죠.
=(이충국)존경하고 사랑하는 진안군민 여러분 농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이동도 자유스럽지 못하고 많이 힘드시죠. 기호7번 무소속 단일후보. 군민후보 이충국입니다.
4월15일 치러지는 진안군수 선거에는 이항로 전 군수가 선거법으로 낙마하며 실시되는 부끄러운 재선거입니다. 진안군민과 공직자의 자존심을 짓밟은 부끄러운 선거입니다. 부끄러운 선거를 만든 누구하나 군민께 용서를 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도리어 자신들의 권력을 이어가려고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너무도 염치없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군민여러분 무너진 진안군민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기호7번 무소속 단일후보. 진안군민후보 이충국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더불어 민주당 전춘성 후보. 똑같이 1분 시간 드립니다.
=(전춘성)존경하는 진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진안군수후보 전춘성입니다. 코로나 사태와 함께 선거를 치루게 되어 송구한 마음입니다. 지금 진안은 속이 타고 있습니다. 군수 공백기간이 1년이 넘었습니다. 하루 빨리 군정을 안정화 시켜야합니다. 저는 삼십년 이상을 군민과 함께 해온 공직자 출신입니다. 진안의 과거와 현재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산 증인입니다. 저 전춘성은 준비된 군수로써 군정 공백 없이 바로 행정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군민여러분 문재인대통령과 더불어 집권여당의 강력한 힘으로 진안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쟁점토론

△후보자들의 출마이유 들어봤는데요. 다음은 쟁점토론순서입니다. 토론시간은 6분이고요. 후보당 각 3분씩의 시간을 드립니다. 발언한 만큼 시간을 소진하게 되는데요. 참고로 두 분이 교대로 돌아가면서 좀 발언을 해주시기를 바라겠구요. 중간에 끼어드시면 그만큼 시간이 소진된다는 점 이점도 참고하셔서 남은 시간 잘 활용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쟁점토론 질문드립니다. 진안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과 부귀산 별빛고원사업을 두고 진안군민들 사이에서 찬반논란이 있어왔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법적인 문제와 관련해서 지금 행정소송도 함께 진행이 되고 있고요. 두 후보께서는 이 마이산 케이블카사업과 부귀산 별빛고원 사업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지 밝혀주시고요. 이로 인한 주민갈등,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그 방안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발언순서는 사전추첨에 따라서 민주당 우리 전춘성 후보께 먼저 발언기회 드립니다.
=(전춘성)진안군이 환경부에 요청한 공원개발협의회에서 부동의 되자 행정심판을 제기하고 있고, 현재 법원에 계류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군수가 된다면 법원의 판결에 따라 추진하겠습니다. 법원에서 승소가 된다면 케이블카의 성공적인 사례를 잘 참고해서, 되도록 이면 저희 진안군의 재정이 최대한 들어가는 쪽으로 검토하겠고요. 만약에 패소한다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저희들은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법원판결에 따르겠다. 이런 입장인데요. 우리 이충국 후보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이충국)우리 마이산 케이블카.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업입니다. 이미 그 새만금환경청으로부터 부동의 판정을 받은바가 있는 사업입니다. 그러나 우리 진안군은 무리하게, 막대한 법적 비용을 부담하면서 계속 추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방금 전춘성 후보께서 말씀 주셨듯이, 지금 행정소송 결과에 의해서 다시 추진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시겠다고 하시는데, 이미 그 상위법들이 우리 행정 절차상의 법들이, 다 부동의 판정을 내린 사업에 대해서 다시 이것을 재추진 하고자 하는 그 의도가 상당히 저는 참 의문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충국 후보의 입장을 들었는데 소송이 결과와 관계없이 그만둬야 된다. 중지해야한다 이런 말씀이거든요.
=(전춘성)물론 소송에 결과에 따라서 당연히 그만둬야 된다. 결과에 따라야 된다고 봅니다. 한편 소송결과에 따라서 물론 주민들의 찬반논란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이게 사업을 시작하느냐, 폐지하느냐, 중단하느냐가 문제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게 저희 군민들이 어떻게 하면 안정되고, 분열되지 않고, 화합된 하나의 군민들로 이룩하느냐. 그게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군수가 된다면 이 군민들의 갈등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군민들을 한마음으로 이끌어 내도록 저는 군수역할을 최대한 다하겠습니다.

△이충국 후보.
=(이충국)우리 그 군민들이나 시민들이 우리 그 군민들이 다 알고 있듯이 우리 진안의 마이산은 명산이자 아주 그 명승가치 높은 산이고, 유네스코에서 그 지질을 보존하고 있는 그런 산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마이산은 보고 조망하는 산이지 훼손하는 산은 아닌 것입니다. 그러한 산에 자연을 훼손하면서, 환경을 파괴하면서 케이블카를 설치함으로 인해서 또 그것을 하니 마니 하는 과정에서 법적 행정소송을 하고, 그 법적 비용을 결국은 우리 그 군민들 세금으로 부담을 해야 되는 그런 부담까지도 안고 있는 사업이 바로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입니다. 이제 여기서 중단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춘성 후보께 정확히 지금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드려야 될 거 같아요.  지금 진안군이 환경부에 행정소송을 재기했다는 것을, 사업을 지속하겠다. 이런 입장이였거든요.
=(전춘성)판단을 기다려보자는 취지에서 아마 행정소송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네 본인의 입장은 없으신거에요?
=(전춘성)본인의 저의 입장은 당연히 법원의 판결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만약에 군수가 된다면 우리지역에 대규모 사업은 절대 추진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환경을 훼손하는 사업은 임의대로, 군수 임의대로 추진하지 않겠습니다.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군민들의 소통을 통해서 그 사업 추진여부를 군민들과 함께 결정하고, 추진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사진 왼쪽)와 무소속 이충국 후보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사진 왼쪽)와 무소속 이충국 후보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추가적인 대형 개발사업을 하지 않겠지만 소송결과에 따라서 케이블카 사업은 할 수도  있다. 
=(이충국)그래서 저는 전 후보께 좀 묻고 싶은 것이
=(전춘성)추진한다는 게 아닙니다. 소송에 계류 중에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법원에 판결에 따를 의향입니다.
=(이충국)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기 이전에 이미 그 부동의 판결을 받은 사업에 대해서 행정 소송을 한 것은 진안군이 앞으로 계속 사업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그런 그 욕구가 있기 떄문에 행정소송의 절차를 밟은 거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군민도 반대하고 또 모든 군민들이 케이블카 사업만은 아니 된다고 하는 사업을 행정소송을 하면서까지 이렇게 하는 것은 굉장한 무리가 있다라고 판단이 되고. 지금이라도 당장 고소를, 소송을 취하해서 사업을 백지화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전춘성)이충국 후보님께서는 케이블카 드림카 사업에 모든 국민들이 반대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실은 찬성하신 분들도 다수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케이블카 사업이 법원의 판결에 맡겨서 법원의 결정에 저는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만약 이 케이블카가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면 저는 과감하게 이 사업을 포기하겠습니다.
=(이충국)그럼 한번
=(전춘성)폐지 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충국)제가 우리 그 전 후보님 소신을 묻겠습니다. 케이블카 사업 해야됩니까?
=(전춘성)저는 반대입니다.
=(이충국)케이블카 사업 반대입니까?
=(전춘성)네.
=(이충국)여기서 좀 소신을 좀 명확히 좀 밝혀주시죠. 본인의 소신을.
=(이충국)제 본인의 소신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히 국민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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