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체납에 대한 소명서 발표

이충국 후보가 세금 체납에 대한 소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3일, 이충국 후보 큰 딸 이름으로 발표된 '세금 체납에 대한 소명서'에서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2010년부터 음식업에 종사하면서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한다"라며 "그러나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아버지의 선거실패, 그리고 어머니의 건강악화로 인해 갑작스럽게 금전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세금을 체납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으로서 안정적이지 못한 수입구조 때문에 목돈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수술비 등을 먼저 해결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제때 세금을 완납하지 못했다"라며 "수시로 체납액 변제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금은 체납이 전혀 없는 상태지만, 이는 아버지의 군수재선거 출마를 위한 완납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떳떳치 못한 세금체납이었으면 고지거부를 할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고의가 아니었고, 다만 우선순위를 달리한 저의 불찰로 빚어진 일이기 때문에 누락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 모든 것은 저의 잘못이다. 저 때문에 아버지의 도덕성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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