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물을 통해 제시한 각 후보들의 '공약'
투표하기 전, 꼼꼼히 살펴보세요
·안호영 … 더 잘사는 완진무장! 더 큰일꾼 재선의원으로!
·김창도 … 정치혁신 지역발전의 적임자
·임정엽 … 강한 추진력! 안되는 것도 해 내겠습니다!

 

각 가정으로 보내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보물.
각 가정으로 보내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보물.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수 십장의 공보물이 도착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 35개 정당에서 312명이 등록했고, 여기에 48.1cm라는 역대 가장 긴 투표용지까지 등장하게 됐다.
3명의 국회의원 출마 후보들과 수많은 정당들 가운데 한 표를 행사 할 후보나 정당을 결정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진안군수 재선거까지 치러지고 있어 그들의 정책이나 공약들을 알아 볼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이다.
공보물이 필요한 이유다.
자. 그럼 이번 선거에 출마한 국회의원선거 후보 3명이 정성을 들여 만든 공보물을 펼쳐보자.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 기호 2번 미래통합당 김창도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임정엽 후보로 모두 3명이 나섰다.

◆핵심 공약은?
공보물 맨 첫 장에는 후보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핵심 공약이 담겨져 있다. 공보물 첫 장만 살펴봐도 그 후보가 어떤 큰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먼저 안호영 후보는 '더 잘사는 완진무장! 더 큰일꾼 재선의원으로!'라는 문구를 맨 앞에 내세웠다. 또한 기호와 이름 위에 '일 잘하는'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창도 후보는 '정치혁신 지역발전의 적임자'라는 문구를 맨 앞에 내세웠다. 여기에 '법·행정 정책전문가'라는 점도 명시했다.
임정엽 후보는 '강한 추진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안 되는 것도 해 내겠습니다!'라는 문구도 함께 게재했다.

◆후보자들의 정보공개 자료는?
공보물 두 번째 장에는 인적사항, 재산상황 및 병역사항, 세금납부 및 체납실적, 그리고 전과기록 등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후보자들의 정보공개 자료가 담겨져 있다.
먼저 전과기록은 임정엽 후보를 제외한 2명의 후보가 '없음'으로 나타났다.
임정엽 후보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추징 받았다.
이에 대해 임정엽 후보는 "폭행사건은 대학시절 학생회장 때 대표로 책임진 일이며, 특가법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족을 모시던 시절에 일어난 가슴 아픈 일입니다"라고 소명했다.
재산은 임정엽 후보가 12억8천694만9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안호영 후보가 12억7천385만원, 김창도 후보가 9억810만4천원을 신고했다.
납세액은 안호영 후보가 1억5천541만5천원으로 세금을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고, 김창도 후보가 2천74만2천원, 임정엽 후보가 1천228만2천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안호영 후보, '검증된 능력, 재선의원으로!'
공보물 세 번째 장부터는 후보자들이 걸어온 길과 유권자들에게 드리는 약속이 담겼다.
군민과의 약속을 중심으로 공보물을 살펴보면, 먼저 안호영 후보는 10가지 약속을 공보물에 담았다.
10가지 약속은 △불법폐기물 처리, 국가책임 법안 추진 △인구감소지역 특례지원을 위한 부처 간 협력사업 활성화 △대한민국 수소경제도시 1번지, 수소경제 특화 클러스터 조성 △촘촘한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확충 △대한민국 1박2일 산림·건강·관광도시 도약 △살고 싶은 완진무장 맞춤형 도시재생 확대 △임업인 소득강화 및 산림순환경제로 임업·산촌 활성화 △어디에 살든 누구라도 차별받지 않는 포용적 국가교통망 구축 △지역순환교통망 균등화 지원으로 교통 이동권 보장 △소상공인 광역 통합물류센터 유치 등이다.
이와 함께 안호영 후보는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 농업소득을 높이겠다는 약속과 함께 소득, 유통, 복지, 생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공보물에 담았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잘 살고, 청년·여성이 행복한 완진무장을 위한 실천방안과 △사회안전망 확대로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약속도 공보물에 담았다.
지역별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안 후보는 진안군지역 공약과 관련 △부귀~소양, 백운~성수 도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반영 △치유숲길·자연풍경길·고원길·마실길·용담호 오색길 조성 △신광재 일원 복합휴양·레저단지 조성계획 수립 △홍삼한방타운 연계 마이산 치유농업·치유관광 복합단지 조성 △진안읍 도시재생 추진 및 읍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실시 △진안고원 플라워밸리 6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마을만들기 1번지 진안, 마을만들기 글로벌센터 건립 △농촌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진안 가야문화유적 복원 정비 △하천·교량·생활도로·저수지·하수관로·재해위험지구 등 정비 등이다.

◆출산부터 노후까지 보듬고 살피는 따뜻한 임정엽
임정엽 후보는 먼저 7가지 약속을 공보물에 담았다.
7가지 약속으로는 △국가가 자녀를 책임지는 맘(mom) 편한 대한민국을 위해 농산촌 출신 학생 대학 무상교육 추진, 아동·청소년 인권 보장법 제정, 지역아동센터 근무 인력 증원 등을 약속했고 이밖에 △여성이 행복한 대한민국 △사람중심, 일자리 우선의 따뜻한 복지 대한민국 등을 제시했다.
또한 △바로서는 농업! 든든한 농민! 돈 되는 임·농업!을 위해서는 식량안보법 제정 및 기초농산물 수매제 도입, 로컬푸드 우선 구매제도 법 개정, 고 부가가치 산림특산물 산업 육성, 청정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험, 생활, 생산'이 공존하는 산촌마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지방소멸을 막아 낼 임정엽만의 특단의 대책! '지방소멸 대응 특별법' 발의 △완진무장 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의료복지 강화 △천혜의 자연과 환경을 활용한 주민소득 창출과 일자리 창출 등도 함께 약속했다.
지역별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임 후보는 진안군지역 공약과 관련 △진안고원 청년창업센터 조성 △진안군립도서관 건립 △한방산림치유개발센터 및 산림문화 체험관 조성 △금강수계관리법 개정 △마이산 권역 국가정원 조성 △용담댐 주변 경관 활용 관광자원화로 소득과 일자리 창출 △용담댐 주변 임업 및 밀원수림 조성으로 주민소득 창출 △소양-부귀간 터널개설 및 선형개량 등을 약속했다.

◆김창도, 청년이 희망을 갖고, 어르신이 존경받는
김창도 후보는 19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김창도 후보 공보물에 제시된 공약은 △정치혁신, 일하는 국회만들기, 국민발안제 국민소환제 법안 추진 △민생경제 회복 대책 마련 △잘사는 농촌만들기 법안 추진 △영농기술 유통 마케팅이 조화된 효율적인 농업시스템 구축 △농촌의료시설 확대 추진 △청년고용 및 실업대책 마련 △농가소득 향상과 살기좋은 농촌건설 △농촌청년 구직활동 지원 △농촌 총각처녀 결혼시 결혼장려금 확대 △저출산 고령화대비책 강구 △농촌 어린이집 유치원 지원확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 △가난한 노인 기초연금 추가 인상 △농촌 요양병원 증설 추진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지방국립대 육성 지원 확대 △합리적 대학입시 재도개선 추진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농가수입 증대와 스마트빌리지 구축 △지역특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소득증대 등을 약속했다.
김창도 후보는 또 "상대후보를 절대로 비방하지 않을 것이며, 네거티브 선거는 하지 않겠다"는 뜻과 함께 "늘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강농촌 건설을 실천할 것"임도 함께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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