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투표율 77.7%, 사전투표율은 46.96%에 달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진안군수 재선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지난 총선과 비교할 때 투표율이 크게 높아졌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및 진안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77.7%로 2만3천32명의 선거인 수 가운데 1만7천907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특히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 투표는 코로나 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우리고장 사전투표율은 46.96%로 2만3천32명의 선거인수 중 사전투표에 1만815명이 참가했다. 이는 전국 사전투표율인 26.69%와 비교해도 20%p 이상 높은 투표율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5.77%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4.75%로 뒤를 이었다. 세종 32.37%, 광주 32.18%, 강원 28.75%, 경북 28.70%, 경남 27.59%, 서울 27.29%, 대전 26.93%, 충북 26.71%, 울산 25.97%, 부산 25.52%, 충남 25.31%, 인천 24.73%, 제주 24.65%, 경기 23.88%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3.56%를 기록했다.

높은 사전투표율은 전체 투표율까지 높였다.
지난 18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우리 군 투표율은 55.4%였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10% 가까이 증가한 64.5%의 투표율을 나타냈고,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69%를 기록했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77.7%로,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보다 8.7%p 높은 수치다.
이는 75.2%에 달했던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보다도 높은 투표율이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 79.2%보다는 낮았지만 17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69.9% 조차도 뛰어 넘은 수치다.

◆더불어시민당 8천982표로 관내 1등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된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투표에서 진안관내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8천982표를 얻어 관내 1등을 차지했다.
더불어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으로, 전국적으로 보면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이어 비례대표 득표에서는 2등을 차지했다.

진안관내 비례대표 득표수를 보면 2등은 정의당으로 2천110표, 3등은 열린민주당으로 1천322표, 4등은 미래한국당으로 1천163표를 얻었다.
5등은 민생당으로 831표, 6등은 국민의당으로 614표를 얻었다.
나머지 정당들은 진안관내에서 500표 이하를 받았으며, 민생당을 포함한 나머지 정당들은 국회진출을 못했다.

한편 정당투표에 따른 국회의원 의석수를 보면 미래한국당 19명, 더불어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등 총 47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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