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현욱(마령중 3)

중학교 3학년. 어느덧 그 가기 싫은 학교를 다닌 지 9년째가 되는 아주 의미 있는 해다.
나는 호주에 있다가 '다음 주에는 학교에 가야 되는데, 가기 싫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가만히 있다보니 코로나라는 아주 나쁜 바이러스가 우리의 개학을 미루고 있었다.
처음에는 좋았지만 2달 정도 밀린 지금은 심심해서 죽을 것 같다.
슬슬 개학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개학은 했다. 온라인 개학이다.
원래 수업시간을 하고, 또 숙제도 많다.
오프라인 개학이 시급하다. 실수로 늦잠을 자면 끝이다.
얼릉 오프라인 개학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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