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영(마령초 4)

오늘은 5월12일. 5월13일은 개학이다.
기대하고 또 기대했는데, 갑자기 이태원 클럽에 간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해서 개학이 또, 또, 또 연기됐다.
기대한 보람이 없다. 자꾸자꾸 연기되니까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
학교에 가고 싶다.
왜 자꾸 연기되는 걸까. 빨리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싶다.
이제 또 20일까지 기다려야겠지?
아! 학교에 빨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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