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성금 암투병중인 임점이씨에게 전달

새해 초부터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고 있다.
지난 2일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진안군지회(회장 박춘식)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보훈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한푼두푼 모은 것으로, 모두 14만4천 원이다.
이에 본사는 암투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용담면 호계리 임점이(52)씨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임점이씨는 2004년 암수술을 받고 다음해 암이 재발해 수술을 받았지만 왼치되지 않았다.
현재 임씨는 목과 폐까지 종양이 퍼져있어 매월 2회 이상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진안보훈회 박춘식 회장은 “국가 연금을 받고 있는 회원들은 남에게 도움을 받고 살다가,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야겠다는 데 의견이 일치해 모금하게 됐다.”라며 “적은 돈이지만 회원들의 정성어린 마음이 담긴 만큼 보람있는 곳에 사용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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