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진(마령초 4)

우리 삼촌이 3주전부터 새끼 고양이를 키우게 됐다.
삼촌은 새끼 고양이를 집 마당에서 주웠다고 했다.
원래 야생에선 고양이가 새끼를 낳으면 제일 약한 새끼는 원래 엄마 고양이가 머물던 곳에 두고 간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삼촌이 주웠다고 했다.
고양이 이름은 '양꽁'이다. 왜 이름이 '양꽁'이냐면, '양'은 야옹이란 뜻이고, '꽁'은 꼬마라는 뜻이다. 우리 삼촌이 지어준 이름이다.
삼촌네 집에는 내가 키우는 강아지 '구마'도 있어서 앞으로 매일 삼촌집에 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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