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농림부 200억 공모사업 공동 유치

우리 군이 임실군과 손잡고 시행하는 고추브랜드 육성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2008년도 농림부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에 ‘동부권 고추브랜드 육성사업’이 선정돼 200억 원(국도·군비)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우리 군과 임실군은 2006년 11월부터 공을 들였다.
양 군의 군수가 공모사업에 최종합의하고 생산자, 행정, 농협을 중심으로 유치팀을 구성했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총 22회에 걸쳐 3천여 명의 고추 농가교육 및 고추 생산자 총회 등을 개최했다.

또한, 수매를 담당할 7개 농협의 조합장이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이번에 농림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송영선 군수는 “이번에 고추 브랜드 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생산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군은 고추종합처리장, 공정육묘장 등의 대규모 시설이 지원되고, 고추 브랜드 개발과 홍보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농림부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은 FTA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까지 전국적으로 원예작물 50개 브랜드를 선정, 브랜드당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한편 농림부는 진안·임실군 고추와 함께 신안군 마늘, 무안군 양파, 서산·태안군 마늘, 안동·봉화군 고추, 상주군의 오이를 대상 사업으로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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