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태수(진안제일고 2)

14일 보듬청소년지원센터에 왔는데 류영우 선생님이 꼬불꼬불 라면 머리가 되어서 오셨다.
얼굴이 개구쟁이처럼 변해서 웃겼다.
예전 머리가 더 나은데, 더 멋져 보일라고 파마를 하셨나?
선생님을 볼 때 마다 할머니 곱슬머리 같다.
뒤에서 볼 때는 파마한 것이 티가 나지 않는데, 앞에서 보니 아줌마 스타일 같다.
웃어서 눈물까지 났다.
선생님이 나를 울게 만들어서, 많이 웃어서 좋았다.
선생님이 나를 원숭이 얼굴처럼 빨갛게 해 줬다.
많이 웃어서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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