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쥐띠 릴레이 인터뷰(1)
1936년생 쥐띠 정지호 할아버지

▲ 정지호 할아버지
“공무원들이 더 노력해 나날이 발전하는 고장이 되었으면 좋겠어.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사는 곳이잖아. 군과 주민들이 단합하면 살기 좋은 동네가 되는 것 아니겠어.”
무자년 쥐의 해를 맞아 36년에 태어나신 어르신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군민자치센터.

난롯가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어르신 중 36년생 정지호 할아버지(71)를 만날 수 있었다.
진안군 행정관 퇴직 후 군민자치센터 행정동우회에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정지호 할아버지는 71세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었다.

정지호 할아버지는 “소망이라…. 건강해야겠지.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 내 친구,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아픈 건 싫어.”라며 운을 뗐다.
전 행정관을 역임한 공무원답게 나라 경제에 관심이 많았다.

“경제가 너무 어려웠잖아. 정권도 바뀌었으니 국민이 더욱 단합해서 경제회복부터 해야지.”
정지호 할아버지는 특히 어려운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걱정하며 무엇보다 나라의 경제위기 극복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대통령이 바뀌는 해인 만큼 많은 변화가 올 거야. 또 새만큼 특별법, 태권도 공원단지 조성 등도 국회를 통과했으니 이제 목표한 바를 이루는 일만 남은 것 아니겠어? 허허”
정지호 할아버지의 환한 웃음에 2007년과는 다른 2008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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