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쥐띠 릴레이 인터뷰(2)

▲ 정재철씨
1월 1일, 새해의 소망을 빌고 한해의 행복을 염원하기 위해 주민들이 이곳, 저곳으로 떠난 한산한 읍내, 쥐의 해에 태어난 주민들을 찾아다니다 유독 번뜩이는 간판이 보였다.
칼바람이 쌩쌩 부는 신정에도 어김없이 영업을 하고 있는 삼성프라자.

문을 열자 정재철 대표(48)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예의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반겨주었다.
기자의 쥐띠 특집 새해 인터뷰 요청에 “내가 쥐띠인 걸 어떻게 아셨어요? 올해는 시작부터 좋은 일이 생기네요.”라며 흔쾌히 응한다. 따뜻한 커피 한잔 권하는 정 대표는 1960년 쥐의 해에 태어났다.

정 대표는 “쥐띠의 해가 되면 어김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기대도 많아진다.”라며 올해가 쥐의 해라고 연방 싱글벙글 이다.

“지난해라고 하니 참 어색하네요. 불과 며칠 전인데···하하”라고 운을 뗀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매장을 오픈 했어요.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었죠. 2007년은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아직도 할 일이 많아요.”라며 올해의 계획을 풀어 놓는다.

“(삼성프라자가)진안읍내 중에서도 자리가 참 좋잖아요. 올해에는 확실히 자리 잡아서 진안지역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야죠. 덕분에 매출도 올라가면 금상첨화 아니겠어요.”라며 매출성장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또 “무엇보다 직원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직원들이 잘 따라와 주어야 매장도 운영이 되거든요. 그래서 늘 우리 직원들이 건강하고 힘이 들지라도 항상 기쁜 마음으로 임해주었으면 해요.”라며 직원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정 대표는 인터뷰를 마무리 할 때쯤 “매장도 좋고, 직원도 좋지만 가족만큼 좋은 게 어디 있겠어요.”라며 매장 한편에서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지켜보는 아들에게 한마디 던진다.
“평화야.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단다. 무언가 너를 막는다면 용기를 내어 그것을 향해 돌진해 맞서 싸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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