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군수

전춘성 군수
전춘성 군수

진안신문의 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바른 시선과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언론의 사명을 다해 오신 김순옥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지방정부는 소멸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인구 감소를 넘어서 지역이 아예 소멸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전국 곳곳에서 현실처럼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감소추세가 뚜렷하고 우선 소멸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 우리 진안과 같은 농촌지역입니다.
농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뿌리가 되는 지역문화를 살리고, 지역의 주인인 주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진안군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으로 가는 길을 군민과 함께 열어가고 있습니다.
군정 최우선 목표는 군민 삶의 질 향상입니다.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정책과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마이산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체류형 관광지로 바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진안홍삼을 비롯한 진안고원 농특산물의 판로 문제는 농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돌파구를 찾겠습니다. 청년이 떠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출산장려 및 여성·어르신·장애인 복지 확대, 청정 환경 지키기 등 진안군민이 원하고 시대가 원하는 제도와 정책을 내실있게 시행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길을 가기 위해서는 진안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지난 21년간 진안군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 현안과 지역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온 진안신문이 지역의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고 진안군민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나가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견지해 온 '군민사랑과 향토발전'의 정신을 더욱 발전시키면서,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는 등대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리며, 진안신문의 힘찬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