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임(82, 동향면 학선리)

10월21일 날은 종일 흐렸다. 어둘 때 비가 조금 왔다.
틀깨 다 털엇다. 올해는 들깨가 풍연이다. 모두 덜 많이 나온다.
이제는 들판이 황금빗도 다 사라지고, 탈곡도 다 끝나고, 파란 김장배추만 남아 있습니다.
넝쿨콩만 따야 하는데,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 썩어서 콩이 얼마 안 여렀다. 하나씩 열린는데, 따기가 걱정이다.
아들, 딸이 코로나 때무네 못 왔는데, 24일 날 토요일 날은 온다고 해서 기대가 뎀니다.
비가 안 와야 콩을 딸 텐데 채소 밭 생각하면 비가 와야 하고.
요즘 너무 가무러서 채소가 우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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