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주(83, 마령면 강정리)

아~ 가을 하늘. 정말 맑고 푸르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산과 들, 나무들 사이로 뽀얗게 떠 가는 하얀 솜털 구름.
우리 학우들은 이곳에 여장을 풀고 소풍을 즐겼다.
보물찾기, 윷놀이, 노래.
잊고 지내온 어린 시절.
오늘 이 시간 만끔은 모든 걸 다 잊고 동심으로 돌아가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자.
빨갛고 노란 단풍잎 사이로 햇살이 눈이 부신다.
즐거운 가을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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