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이 프로그램만 보고,
이 프로그램에만 빠져있다
정이월(83, 동향면 학선리)

요즘은 한파특보가 네리여 눈이 많이 왔다.
1월4일 월요일에 동향 미용실에 가서 머리 파마를 하는데, 아주머니와 할머니들이 데여섯 앉아서 어찌나 이야기를 잘 하던지. 심심하지도 안고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었다.
파마가 끈나고 또 행복버스를 타고 집에 잘 왔다.
다음날에는 안성시장으로 뻥티기를 티로 갔다. 시장날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 그래서 바로 티기고 왔다.
6일 수요일에는 태리비만 키 놓고 미스터 트롯만 보고 노래하는 것 보고 있으면 장민호와 정동원하고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데 엇찌나 잘 하는지 시간 가는지도 머루고 너무 너무 재미있는지 참 좋았어.
어디 극장에 가서 연극을 봐도 이렇게 재미있고 좋은 것은 처음이요. 참 좋았다. 날마다 이 프로만 보고 내가 이 프로 그람에만 빠저드는 것 갔다.
감사하다.
목사님과 선생님, 친구들 모둔 분들이 세해에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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