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혜(예비 마령고 2)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하여 3월 달에는 등교를 할 수가 없었고 그 대신 가정학습 과제가 있었다. 그러다 코로나 확진자가 더 나와서 4월~5월 달 까지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을 했다. 반 얘들의 얼굴과 목소리 그리고 담임 선생님의 얼굴을 화면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던 시간 이였다. 온라인으로 시간표대로 수업을 듣고 과제를 제출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6월 3일 우리 반의 등교 날짜가 정해졌다. 나는 등교하기 전부터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내가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마령고등학교에서는 안 힘들까?" 등등의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6월 3일 등교를 한 날 간단하게 등교 축하 행사를 실시하였다. 등교하여 담임 선생님 이였던 김춘호 선생님의 말씀도 듣고 이형희 교장선생님의 말씀도 들었다. 또한 회장과 1학년 & 2학년 부회장이 우리 반으로 와서 간단하게 소개를 했다. 그 이후에 우리 반은 다 같이 처음으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만나다가 오프라인으로 만나니 첫 날에 조용했고 많이 어색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우리는 등교를 하고 반에서의 역할을 정하면서 반의 모습이 만들어져 갔다. 6월 13일 날 실장과 부실장을 뽑았고 학교에 등교한 지 2주도 안 되서 영어듣기평가와 1차고사를 실시하였다. 1학기는 교과융합프로그램을 1번 진행하였고 이 외에도 학교 행사로는 "영어축제, 한국사 바로알기, 학생회 선거" 등등이 있었다. 처음 해보는 교과융합프로그램이라 많이 어렵기도 발표를 하는 것에 굉장히 떨기도 했지만 선배들의 많은 도움으로 잘 할 수 있었다. 진안고원길 걷기를 실시한 적도 있는데 굉장히 힘들었지만 선배들이 앞에서 잡아주고 한 덕분에 다행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우리 반은 등교를 한 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많이 친해진 얘들이 있어서 많이 시끌벅적했다.

2학기가 시작된 후 학생회를 뽑았고 그렇게 만들어진 학생회는 많은 행사를 계획하였다. "학생의 날, 체육한마당, 드림축제" 등을 진행하였고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 등을 기획하였다. 또한 학년별로 현장체험학습도 갔다 오고 교과융합프로그램도 2번 더 진행을 하였다. 체육한마당 같은 경우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하마터면 진행을 못 할 뻔 했지만 진행을 하긴 했고 드림축제는 다 같이 강당에 모여서 공연을 볼 수 없었기에 교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였다. 2학기 때 확실히 친해진 얘들이 많았고 많이 시끌벅적 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점도 있었다.

나는 1학년을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힘들기도 했다. 그런데 내 주변 사람들이 그걸 아는 게 너무 싫어서 학교에서 반이나 학교를 위해 매우 부지런하게 학교생활을 했다. 힘들었던 고1 생활을 보낸 나는 상담을 받으며 학교생활을 하였고 담임 선생님이었던 김춘호 선생님 덕분에 내 고1 생활이 많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선생님에게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아서 선생님에게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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