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임(83, 동향면 학선리)

생질부가 와서 용돈도 주고 가네.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화장품을 가져와서 고마워습니다.
내가 압파 누어 있스며 이웃에서 귤도 사다 주어요.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봉곡마을 심을보씨는 인심이 좋은 분이지요. 정월대보름날 집에서 찰밥 해 드시라고 찹쌀을 마을 집집마다 나나 주셨습니다.
코로나 때무네 보름달 집도 못하고, 회관에서 모이도 못하니 심을보씨는 집에서 찰밥들 해드시라고 그런건가 바요.
회관 그전 때도 간식을 잘 사다 주기도 합니다.
어디 갔다 올 때는 잘 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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