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먹고 살 수 있게 식물들이 골고루 땅 밖으로 나온다
정이월(84, 동향면 학선리)

어재는 비가 많이 오고, 눈도 오고, 춥고.
3월2일에 우리 나영이가 중학교 이팍식 하고, 나영이는 중학생이 된네. 앞으로 공부도 잘 하고, 이뿌게 성장하기 바랐다.
그리고 2월26일부터 콜로나 백신을 맏기 시작했다.
3월1일에는 봄비가 많이 내린다.
우리 동네 문 하라버지께서 요양병원에 드러가 7년. 그 긴 세월을 고생 고생하다가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이렇게 추운 날에 떠나서 동네사람들이 많이 수고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3월3일 수요일은 봄날이 따뜻해서 땅속에 식물들이 땅밖으로 나올 준비하고, 마늘싹은 빼족빼족 땅밖으로 이뿌게 올라오고 있다.
숙도 나고, 냉이도 나고, 개미나리도 났다. 사람 먹고 살 수 있게 식물들이 골고로 땅밖으로 나오고 있어.
나뭇잎 피고, 이뿐 꽃 피면 아름다운 꽃냄세 참 좋운데.
산으로 꽃 냄새 맛으로 갈 거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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