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리자(81, 마령면 평지리)

3월9일. 나는 많이 많이 속상했다.
우리 집 지은지가 23년 되었는데, 비만 오면 뒤 밭에서 흙물이 네려와서 장독 믿에도 다 네려와서 지금까지 내 힘으로 처리하고 살았다.
그런데 2020년 장마에 빗물이 너무 많이 쏟아저서 내가 사진을 찍어서 면사무소 토목직원 보여 주었더니 밭 주인이 기계가 들어가게 땅만 빌려주면 빗물이 집으로 못 가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밭 주인이 땅을 못 빌려준다고 한다. 평생 이러게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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