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을 맞고 모두 다 건강하면 좋겠다
정이월(84, 동향면 학선리)

3월20일 토요일은 봄날, 춘분인데 봄비가 살살 내리고 있다.
농민들이 농사 잘 질 수 있게 봄비가 자주 내리는데 비가 자주 내리니 땅속에서 세싹들이 빼족빼족 땅밖으로 올라오고 있다.
22일은 바람이 매시겁게 차가운데, 나는 노인 일자리 일하면서 소장님께 무러봤다.
"내 편에 코로나 백신 마주려면 신청하라고 문자가 왔는데 어떻게 하나요?"
소장님이 면사무소로 전하를 했는데 면 지건이 "신청 받으로 나온다" 해서 "잘 된네요"라고 했다.
나는 이렇게 추운데 감자를 심고, 옥수수도 심었다.
날씨는 따뜻한데 나는 밭 가장자리에 큰 물통에다 물 한통 받아 놋고 밭에 숙이 이뿌게 나 있어서 한참 뜨더 가주고 와서 숙버무리를 만들러서 먹으니 참 맛있다.
오늘 오후에는 동향면사무소에서 을곡마을 담단지건이 코로나 백신 마즐분들 신청 받으로 왔다.
우리 마을 노인들은 다 맛는다고 신청했다. 백신을 맛고 건강하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