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임(83, 동향면 학선리)

3월18일 날, 목요일 날 일 하고 와서 학교 가서 책읽기 하는데, 코로나 때무네 겨울 내 학교을 안 갔더니 배운 거 다 이러 버려서 모르겼네.
수읍 끝나고 그림 그리고 나니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집으로 와서 밭에을 가는데 바로 어두어지였다. 집에와서 저녁밥 먹었다. 그리고 텔레비전 콘서트 보고 잣다.
이제 춘분도 지나고 낮지는 길고 밤은 짧고, 젊으신 분들은 참 나뿔때다.
봄비가 자주오면 며느리 손 크다고 했습니다. 토요일날은 가랑비가 오전 내 왔습니다. 마당의 비 마즌 할미꽃이 홍초롱하게 수구리고 인네요.
21일 일요일 날 밭에 갔다 추어서 오후에는 바람이 너무 불고 추어서 못 가고 마랐습니다.
코로나 예방접종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밭에 가서 풀 매고 왔던이 힘드러서 밥 먹기도 실어지네. 이제 나이 많아서 그런지 일 조금 하고 나면 너무 힘든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